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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심리전문가의 역할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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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심리학의 발전에 대한 제언 및 계획
작성일 :
2008-04-23
조회 :
1916

한국건강심리학의 발전에 대한 제언 및 계획
           
                                                                                                전겸구(유타대학교 건강증진학과)


우선, 그 동안 한국 건강심리학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회장과 여러 전문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본인으로서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아서 더 준비된 후에 자격증을 신청하려고 계획해온 바 있다. 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본인으로 하여금 열심과 노력을 더욱 기하게 되고 본인이 성취하고자 하는 전문가로서의 능력이 더 빨리 촉진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아직 많은 점에서 부족하지만 이번에 전문가 자격증을 신청하고자 한다. 만약 본인이 한국 (건강)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지금까지 한국 건강심리학회에서 이미 전문가로 수고하시는 분들과 함께 건강심리학 자격증 제도의 정착 및 발전, 그리고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추구하고자 한다. 

 

1. 우선, 만약 건강심리학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본인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오고 있는 스트레스 관리(예, 분노 관리) 분야에서 한국인들의 건강을 위하여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참고적으로 최근에 미국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지원되는 research project 가운데는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중재가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장차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ISMA(International Stress Management Association)에서는 그 동안 본인에게 한국에서도 지부를 설립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이 문제는 장차 관련학회(예, 스트레스 학회)와 상의하면서 심리학자들이 핵심적인 위치에서 그러나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적으로 상호이득이 되도록 조만간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ISMA에서 그 동안 발간하던 학술 잡지(International Journal of Stress Management)를 최근에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발간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유의해 볼 대목으로서 본인으로는 거듭 한국에서 스트레스 관리가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2. 본인이 최근 2년 동안 미국에 체류하면서 정리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건강심리학 발전을 위하여는 건강뿐만 아니라 행복심리학을 다루어야 하겠다는 점이다. 이러한 접근은 부분적으로 전임 APA 회장인 Seligman이나 주관적 안녕을 다루고 있는 Diener 등의 방향(Positive Psychology)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는 주관적 안녕에 대한 관련 변인을 연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상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법(예, 심상법)을 함께 발전시키고자 한다. 참고적으로 Fredrickson(2000)은 최근에 건강과 안녕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법으로서 이완법이나 긍정적 의미 발견을 다루고 있다. 본인으로서는 Fredrickson의 입장에 동의하면서 그 이상의 이론적, 치료적 접근도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본인이 이해하는 범위에서 국가에 따라서 건강심리학의 주제 가운데 서로 다른 측면들이 강조되고 있다. 예컨대 Canada의 경우에는 통증이 강조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본인의 희망은 한국 건강심리학회의 경우 건강과 행복이라는 두 주제를 함께 추구하는 학회가 되기를 바라며, 본인은 이러한 방향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하고자 한다.

 

3. 본인은 늘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는 전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생물적, 심리적, 사회적, 및 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심리학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영적 측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서 영적 측면에 관한 괄목할만한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은 기회가 닿는대로 관심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전인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예컨대, 암 환자에 대한 개입에서 전인적 접근을 시도해볼 수 있겠다.

 

4. 끝으로, 내년 8월 16일에서 18일 사이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건강심리학회를 통해서 국내의 건강심리학 전문가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계획은 여러 가지 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재정적, 시간적 현실 속에서 가능한 방법을 시도할 예정이다. 참고적으로 일견 아시아 건강심리학회 개최가 한국 건강심리학회 전문가 자격증 제도와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아시아 건강심리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것이 결과적으로 한국 건강심리학회의 발전은 물론이고 학회에 소속된 전문가들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예컨대, 학술대회 기간 동안에 외국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workshop을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국가로부터 참여하는 건강심리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개인 수준이나 학회 수준에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거듭 본인으로서는 이 학술대회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여러 전문가 분들, 그리고 학회 회원들의 고견과 협력, 및 참여를 통해서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