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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심리전문가의 역할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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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심리학의 발전에 대한 제언 및 계획
작성일 :
2008-04-23
조회 :
5378

한국건강심리학의 발전에 대한 제언 및 계획

 

이형초(이형초심리상담센터)


* 건강 심리학회의 발전 방안

1. 대학 내 교양심리학 및 전공과목으로 건강심리학 강좌를 증설 및 개설하여 건강심리학에 대한 인식의 증가 및 저변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현재 대학에서 건강심리학 강좌가 개설된 대학이 많지 않은데, 모 대학의 경우 건강심리학에 대한 심리학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심리학을 학부에서 전공해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아 학생들로부터 자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데 심리학이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 의학이나 사회학 혹은 다른 학문들과의 학술활동의 교류 및 학술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점차 확대해 나간다.
   => 건강심리학에서 학문적인 연구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용적인 측면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의학 분야 및 사회학, 정치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연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심리학 회원수의 증가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실제적인 연구 활동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3. 의료사회사업처럼 병원내 신경정신과 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들에게 심리학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 예를 들어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심리학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건강심리 전문가 제도에 포함시켜 건강심리학의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4. 건강심리학 전반에 걸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을 학회차원에서 구축하여 건강심리전문가 수련제도에서 교육하고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 학회차원에서 학술자금을 유치하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전문가 프로그램에서 이수 할 수 있도록 하여 통합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한국건강심리학회에서 type A성격 치료 프로그램, 암 유발 유형 성격 치료 프로그램,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면역력증진 치료프로그램 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나의 기여 계획

1. 인터넷 중독이 주 연구 과제 이므로 학회 내 도박, 약물, 인터넷과 같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독에 관한 분과를 개설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2.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및 인터넷 중독 관련 문제에 대한 전문가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으나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할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므로 이와 관련된 수련 및 교육을 담당할 수 있다. 
     인터넷 중독의 경우 역기능적인 행동습관으로 인하여 발생하므로 이를 통제하고 조절하기 위해서는 가장 근본적인 중독 해결방법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이용 환경은 점차 간소화, 편리화 되어 모바일 형태의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가정에서 개인용 pc를 사용하거나 게임방에 사용하던 인터넷은 점차 휴대폰, PDA를 통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므로 가장 효과적이며 근본적인 중독치료법은 예방법이며, 인터넷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통제능력을 갖도록 교육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하겠다. 따라서 인터넷상의 활동을 접하게 되는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인터넷 이용교육과 가치관 정립이 시급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연구들은 청소년과 아동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인터넷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인터넷 중독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인터넷 관련 분야의 선진국으로 세계최고의 품질과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한 문제점 역시 지속될 것이다. 다른 중독의 형태들 즉, 담배, 알코올, 도박중독의 경우 관련 기업에서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예방과 치료 사업에 환원하고 있다. 인터넷게임 역시 이와 유사하게 예방 및 치료 사업에 대한 연구비나 재정지원이 지속될 것이며 현재도 미약하지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중독 예방 사업과 관련된 연구의 수요 및 연구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한국만의 특수한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 파생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연구는 연구 과제의 독특성을 인정받게 되고 세계에 인터넷 중독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며, 인터넷 중독 연구를 건강심리학회 회원들과 함께 한다면 인터넷 중독 분야의 전문가들이 더 많이 배출될 것이고,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고, 학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